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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 김혁건X씨야 남규리 다시 본다…'슈가맨3 베스트' 편성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JTBC가 신규 프로그램 공백을 '슈가맨3' 베스트로 채운다.

13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에는 '슈가맨 시즌3 베스트-더 크로스, 씨야 편'이 방송된다.

'슈가맨3'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팬텀싱어3'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첫 방송을 4월 10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생기게 된 편성 공백을 '슈가맨3' 스페셜 방송으로 채우게 된 것.

'슈가맨 시즌3 베스트-더 크로스, 씨야 편'이 방송된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 시즌3 베스트-더 크로스, 씨야 편'이 방송된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는 큰 화제를 모았던 더 크로스와 씨야의 반가운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 더 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는 'Don't Cry'(돈크라이)를 열창했다. 보컬 김혁건은 2012년 교통사고 후 사지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복식 호흡이 안 되다보니 고음을 낼 수 없고 말하는데도 지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병원에서 복식 호흡 보조 장치를 만들어줬고, 그 기계를 통해 다시 노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젠가 옛날처럼 '돈크라이'를 완벽하게 부를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후 더 크로스 김혁건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슈가맨3' 더 크로스 김혁건과 씨야 남규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3' 더 크로스 김혁건과 씨야 남규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또 씨야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는 10년 만에 한 무대에서 '사랑의 인사'를 비롯한 히트곡을 불러 많은 화제를 얻었다. 이들은 과거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씨야의 해체에 대해 김연지는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하지 못했다", 이보람은 "오해가 있었다. 그런 오해들을 진실로 믿게 되면서 언니(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많은 후회를 하게 됐다. '언니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너무 두려웠다.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살아 있어 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눈물을 흘리며 "굉장히 많이 움츠러들어 있는, 그냥 20대 초반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런 친구들이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좀 무서웠다고 해냐 하나.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밖에 없었다"라고 씨야 탈퇴 이유를 말했다.

또 남규리는 "씨야를 탈퇴하면서 사실은 복귀할 거라는 희망도 없었고, 앞으로 한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민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밝혔다. 방송 후 씨야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고, 세 사람은 SNS를 통해 감사함을 담은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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