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그래그런거야' 정해인♥남규리, 임예진 결혼승낙 받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7.04 09:24 조회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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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런거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래, 그런 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임예진에게 마침내 결혼 승낙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42회에서는 세준(정해인 분)이 혜경(김해숙 분)에게 창업 자금 지원을 약속받는가 하면, 나영(남규리 분)와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던 태희(임예진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엄마 혜경으로부터 뜻밖의 자금지원을 약속받게 된 세준은 때마침 전에 일했던 편의점 사장이 편의점을 정리하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세준은 애초에 나영과 하려고 했던 만화카페가 아닌 편의점 인수 계획에 발 벗고 나섰다. 그리고 앞서 동거하는 동안 경제적인 의견 차이 때문에 늘 부딪쳤던 나영 역시 “포장마차 마누라라도 좋아. 군밤 장수 마누라라도 괜찮아”라고 기쁨을 표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핑크빛 모드'로 돌입했다.

세준과 나영은 '공동 창업'에 이어 태희의 반전 행보로 연이은 행운을 맞이했다. 태희가 세준과 편의점을 같이할 것이라는 나영의 말을 듣고, 세준의 각오와 계획을 듣고자 집으로 초대했던 것. 태희는 세준에게 만화카페가 아닌 굳이 편의점을 하려는 이유를 묻자, 세준은 “사업은 수익성을 제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리고 가게는 거의 제가 많이 일할 거고, 나영 씨는 자기 일할 때는 하고”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더욱이 세준은 태희의 디저트 카페 체인점 제안까지 똑 부러지게 거절하면서 편의점 인수 자금 역시 향후 자신이 부모님께 갚아야 할 돈이라 설명했다. 이에 잠시 고민하던 태희는 “더 이상 뭘 더해. 졌다. 결혼해. 해봐 어디”라고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태희의 결혼 승낙에 놀란 세준과 나영은 태희에게 연신 감사함의 인사를 건넸고, 세준은 “평생 나영 씨만 쳐다보고 평생 잘하겠습니다. 그런데 고생은 좀 시킬 수도. 그건 약속드리기가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약속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희가 세준의 집을 방문해 가족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진진하게 했다.

세준과 나영은 양가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꿋꿋이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해왔다. 혜경의 도움과 태희의 결혼 허락으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된 세준과 나영이 이대로 순탄하게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그래, 그런 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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