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래, 그런 거야' 남규리가 이제 정해인과 '꽃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42회에서 나영(남규리 분)이 세준(정해인 분)으로부터 청혼을 받고, 엄마 태희(임예진 분)에게 결혼허락까지 받으며 주말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상처뿐이었던 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 서로에 대한 오해로 이별까지 결심했던 나영은 세준의 연락을 피하던 중 세준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게 됐다. 만화카페가 아닌 편의점을 함께하자는 세준의 제안에 나영은 특유의 애교와 쾌활함으로 “포장마차 마누라래도 좋아. 군밤 장수 마누라래도 괜찮아”라고 말하며 사랑스러움을 듬뿍 발산했다.
그 동안 나영은 집안의 결혼 반대와 가출 후 맞닥뜨린 생계 문제 등으로 눈물샘 마를 날 없이 짠내나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세준과의 결혼승낙을 받으며 다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돌직구녀' 나영으로 돌아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제 나영과 세준이 힘들 날들을 청산하고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그래, 그런 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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