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ICK] 씨야·이수영 차트인, 음원 시장 환기시킨 ‘슈가맨 3’
이수영(왼쪽)과 씨야(오른쪽)가 음원 파워로 ‘슈가맨 3’의 화력을 이어가고 있다. N.E.P, JTBC 제공
그룹 씨야부터 가수 이수영까지, '슈가맨 3'의 화력이 가요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수영이 지난 3일 오후 6시 발표한 데뷔 21주년 기념 싱글 '날 찾아'는 4일 오전 음원 사이트 소리바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벅스 3위, 지니 32위, 멜론 58위, 플로 59위, 네이버 50위 등 전 차트에서 고르게 순항 중이다. 11년의 공백을 지우듯 이수영의 신곡에 유독 뜨거운 반응이 인상적이다.
이런 흥행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의 화제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이수영은 '라라라'로 출연해 '그레이스'와 '덩그러니' 등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변함없는 이수영의 감성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이는 신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슈가맨 3'의 화제성은 초반 태사자와 양준일의 재소환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린 1990년대 음악 방송 스트리밍으로 재조명 받은 추억 속 가수들이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실제로 태사자와 양준일은 '슈가맨 3' 이후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태사자는 4월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최근의 '슈가맨 3' 스포트라이트는 2000년대 활약한 가수들에게도 비춰졌다. 씨야와 이수영이 그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씨야의 김연지 이보람 남규리 등 세 멤버는 9년 만에 한 무대에 올라 '사랑의 인사'와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결혼할까요' '구두' 등 대표곡들을 다시 불렀다. 변함없는 이들의 하모니는 팬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덕분에 씨야의 노래는 방송 이후 보름 째 음원 차트에서도 들려오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사랑의 인사'는 멜론 36위, 플로 33위, 지니 23위를 기록 중이다. '미친 사랑의 노래'와 '여인의 향기'도 동시 차트인된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보람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늘어나고 김연지의 신곡이 사랑 받는 등 '슈가맨 3' 효과가 톡톡하다.
이 같은 '슈가맨 3'의 음원 차트 위 활약은 2020년 가요계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음원 차트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지표 중 하나임에도 이수영과 씨야의 옛 감성이 있는 노래가 포함됐다는 건 이들의 음악이 지닌 힘을 다시 확인하게 한다. 실제로 이수영과 씨야 멤버들도 뜻깊은 '슈가맨 3' 출연 소감으로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음악 예능이기에 '슈가맨 3'의 인기와 가치는 시청률을 넘어 음원 순위 등 다양한 지표로 확인된다. 이수영과 씨야의 음원 파워는 '슈가맨 3' 시청자들이 곧 리스너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부터 올해 초 '슈가맨 3'까지, 예전 감성들이 다시 트렌드가 되면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그룹 씨야부터 가수 이수영까지, '슈가맨 3'의 화력이 가요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수영이 지난 3일 오후 6시 발표한 데뷔 21주년 기념 싱글 '날 찾아'는 4일 오전 음원 사이트 소리바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벅스 3위, 지니 32위, 멜론 58위, 플로 59위, 네이버 50위 등 전 차트에서 고르게 순항 중이다. 11년의 공백을 지우듯 이수영의 신곡에 유독 뜨거운 반응이 인상적이다.
이런 흥행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의 화제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이수영은 '라라라'로 출연해 '그레이스'와 '덩그러니' 등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변함없는 이수영의 감성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이는 신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슈가맨 3'의 화제성은 초반 태사자와 양준일의 재소환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린 1990년대 음악 방송 스트리밍으로 재조명 받은 추억 속 가수들이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실제로 태사자와 양준일은 '슈가맨 3' 이후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태사자는 4월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최근의 '슈가맨 3' 스포트라이트는 2000년대 활약한 가수들에게도 비춰졌다. 씨야와 이수영이 그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씨야의 김연지 이보람 남규리 등 세 멤버는 9년 만에 한 무대에 올라 '사랑의 인사'와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결혼할까요' '구두' 등 대표곡들을 다시 불렀다. 변함없는 이들의 하모니는 팬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덕분에 씨야의 노래는 방송 이후 보름 째 음원 차트에서도 들려오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사랑의 인사'는 멜론 36위, 플로 33위, 지니 23위를 기록 중이다. '미친 사랑의 노래'와 '여인의 향기'도 동시 차트인된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보람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늘어나고 김연지의 신곡이 사랑 받는 등 '슈가맨 3' 효과가 톡톡하다.
이 같은 '슈가맨 3'의 음원 차트 위 활약은 2020년 가요계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음원 차트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지표 중 하나임에도 이수영과 씨야의 옛 감성이 있는 노래가 포함됐다는 건 이들의 음악이 지닌 힘을 다시 확인하게 한다. 실제로 이수영과 씨야 멤버들도 뜻깊은 '슈가맨 3' 출연 소감으로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음악 예능이기에 '슈가맨 3'의 인기와 가치는 시청률을 넘어 음원 순위 등 다양한 지표로 확인된다. 이수영과 씨야의 음원 파워는 '슈가맨 3' 시청자들이 곧 리스너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부터 올해 초 '슈가맨 3'까지, 예전 감성들이 다시 트렌드가 되면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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