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최고위 "현 공관위 체제 유지…타당한 공천 되도록 숙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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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4.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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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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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 저녁 서울 모처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현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관위가 매듭지어야 할 일이 많다"며 "이석연 부위원장이 공관위를 잘 이끌어주시고, 여러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 혁신과 통합 공천의 임무를 완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최근 공천 관련 논란은 오히려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최종 점검의 기회"라면서도 "승리라는 목표 아래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공천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의를 밝힌 김형오 위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 김 위원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기는 공천, 혁신 공천, 경제 살리는 공천을 직접 결과로 보여주셨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고된 일정과 무거운 심적 부담 속에서도 의연하게 공관위를 이끌어주신 점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을 대신하는 새 공관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지만, "막바지에 다다른 공천을 현 공관위가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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