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김성규, 김무열/사진=한경DB
마동석, 김성규, 김무열/사진=한경DB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영화 '악인전'의 주역들이 칸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 출국한다.

21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한 것.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이 출연한 '악인전'은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10시 30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레드카펫 및 상영을 진행한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팔레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포토콜에도 임할 예정이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은 독창적인 장르물이 상영되는 섹션으로 유명하다. 2016년 '부산행', 2017년 '악녀'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2018년 '공작' 등 흥행력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마동석에게는 '부산행'에 이어 '악인전'으로 두 번째 칸 영화제 초청이다. 당시엔 마동석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악인전'의 주역으로 레드카펫에 설 예정이다.

특히 마동석은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 캐스팅에도 언급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칸 영화제에서 활약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악인전'은 조폭과 경찰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 액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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