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15일 남동구청은 홈페이지에 "논현고잔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15일 확진됐다"며 동선을 밝혔다.
남동구청 측에 따르면 4번째 확진자는 8일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수동 송도동에 위치한 회사에 근무했다. 출퇴근은 자차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과 10일에는 인후통이 발현돼 자차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수동 송도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했다.
11일 수요일에는 오전 9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열린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했고, 진료 후에는 에코메트로 약국에 방문했다. 이어 11시부터 11시 10분까지 논현그린약국에 방문했다.
오후 12시에는 KTX 광명역에서 부산으로 철도를 이용해 이동했고, 오후 3시에는 버스를 이용해 부산광역시 소재 회사에 방문했다. 이후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30분까지 부산의 한 식당에 방문한 후 9시 30분 이후 호텔에 숙박했다.
다음 날인 12일 목요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후 12시에 KTX 부산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했고, 오후 4시에 인천 남동구 논현동 센트럴 이비인후과 의원을 자차로 이동해 방문했다. 이후 4시 10분 논현그린약국에 방문했다.
금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6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차로 이동했고, 14일에도 오후 1시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과 논현그린약국을 방문했다. 후 오후 2시 30분 연수구 보건소에 자차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일요일 오전 1시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이에 남동구청 측은 "확진환자 주거지 내외부와 계단 등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동거 가족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하 인천 남동구청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3월 8일(일)
※ 마스크 미착용
15:20 ~ 17:30 연수동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3월 9일(월)
※ 마스크 착용
08:00 ~ 19: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 증상발현(인후통)
3월 10(화)
※ 마스크 착용
08:00 ~ 19: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3월 11일(수)
※ 마스크착용
09:00 ~ 09:35 남동구 논현동 열린이비인후과의원 방문
09:35 ~ 09:40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약국 방문
11:00 ~ 11:10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
12:00 ~ 15:00 KTX(광명역-부산역)(철도이동)
15:00 ~ 18:15 부산광역시 소재 회사 방문(버스이동)
18:15 ~ 21:30 부산광역시 소재 식당 방문
21:30 이후 부산광역시 소재 호텔 숙박
3월 12일(목)
※ 마스크착용
12:00 ~ 15:00 KTX(부산역-광명역)(철도이동)
16:00 ~ 16:10 남동구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 방문(자차이동)
16:10 ~ 16:15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자차이동)
3월 13일(금)
※ 마스크 착용
08:00 ~ 18:00 연수구 송도동 소재 회사 근무(자차이동)
3월 14일(토)
※ 마스크착용
13:10 ~ 13:20 남동구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 방문(자차이동)
13:20 ~ 13:25 남동구 논현동 논현그린약국 방문(자차이동)
14:30 ~ 15:30 연수구 보건소 방문(자차이동)
3월 15일(일)
※ 마스크착용
01:00 ~ 02:00 확진 판정,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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