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 얼굴 흉터 재조명…"내 얼굴에 나이키 있다" 긍정의 아이콘
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임영웅의 얼굴 흉터에 얽힌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 생방송에서 중간집계 2위를 기록한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를 통해 1200점을 얻어 3890점으로 '미스터트롯'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임영웅 얼굴의 흉터가 클로즈업 되면서 과거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의 왼쪽 뺨에는 팔자주름과 달리 대각선으로 그어진 흉터가 남아 있다.
어린 시절 임영웅은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이 찍혔지만 돈이 없어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흉터가 크게 남았다고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도 당시 임영웅은 약을 발라주던 어머니에게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 보조개 같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흉터가 콤플렉스였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극복하게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감싸주시고 좋아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수술할 때 신경이 죽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웃을 때 반만 웃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신경이 살았다"면서 "흉터가 난 쪽에 힘을 더 줘야 똑같이 웃을 수 있다. 그래서 표정 짓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4일에 방송된 결승전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콜이 770만 건 이상 몰리면서 집계가 지연됐다. 결국 최종 우승자를 생방송에서 발표 하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새롭게 편성된 특별 생방송에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우승자 및 최종 순위를 발표하면서 무효표 수를 제외하고 유효 투표수는 542만8900표라고 전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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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임영웅 얼굴의 흉터가 클로즈업 되면서 과거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의 왼쪽 뺨에는 팔자주름과 달리 대각선으로 그어진 흉터가 남아 있다.
어린 시절 임영웅은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이 찍혔지만 돈이 없어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흉터가 크게 남았다고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도 당시 임영웅은 약을 발라주던 어머니에게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 보조개 같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흉터가 콤플렉스였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극복하게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감싸주시고 좋아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수술할 때 신경이 죽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웃을 때 반만 웃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신경이 살았다"면서 "흉터가 난 쪽에 힘을 더 줘야 똑같이 웃을 수 있다. 그래서 표정 짓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4일에 방송된 결승전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콜이 770만 건 이상 몰리면서 집계가 지연됐다. 결국 최종 우승자를 생방송에서 발표 하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새롭게 편성된 특별 생방송에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우승자 및 최종 순위를 발표하면서 무효표 수를 제외하고 유효 투표수는 542만8900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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