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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배우 김무열이 과거 윤승아와 공개연애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영화 ‘침입자’의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무열은 아내 윤승아와 공개연애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내가 그때 트위터를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나는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보내고 나서 확인까지 했는데 공개 메시지로 보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로 지웠다. ‘어떡하지’했는데 조용해서 ‘아무도 못 봤구나’ 했다. 그런데 한 번 웹상에 올라가면 기록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 피드에는 떠 있지 않나. 나만 지우고 나만 몰랐다. 그러고 나서 좀 있다가 캡처해 놓은 사람이 그걸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2월 당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 중이던 윤승아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김무열의 열애 소식이 우연히 전해졌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무열은 트위터로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하다.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 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 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하다.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 건가 보다. 잘 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윤승아에게 보낸 것이다.

2012년 이후 새로운 글이 게재되지 않는 김무열의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처

이후 두 사람은 연애를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김무열은 해당 공개 사랑 메시지 사건이 일어난 해인 2012년 이후 트위터에 공개 글을 중단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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