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공포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이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작, 감독 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포스터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작에 참여한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마을의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판타지를 다룬 영화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에서 판과 아이를 잡아먹는 괴물 등 지금껏 없던 기괴하고 기묘한 생명체들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기예르모 델 토로는 이후로도 제작, 감독한 영화들을 통해 개성 넘치고 강렬한 생명체들을 선보이며 판타지와 공포를 결합한 특유의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헬보이 2: 골든 아미'에서는 죽음의 천사를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를, '마마'에서는 2미터가 넘는 신장과 긴 팔다리를 지닌 괴물을 창조해내면서 남다른 공포감을 선사해왔다. 최근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통해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를 창조해내며 충격적이고 흡입력 강한 비주얼로 다수의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사진='스케어리 스토리' 원작 일러스트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속 캐릭터들은 이미 한 차례 특유의 공포스러움을 검증 받았다. 원작과 원작의 일러스트가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 도서관 협회가 금지도서로 지정할 정도여서 제작 결정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실제로 원작의 일러스트들은 기묘하고 기괴한 비주얼로 공포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해당 원작은 기예르모 델 토로가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용권을 구매하는 등 남다른 애착을 가지기도 해 높은 완성도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실제로 예고편을 통해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속 공포스런 캐릭터들을 엿볼 수 있게 되면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창백한 여인을 시작으로 해롤드, 거대한 발가락, 붉은 점 등 끔찍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의 캐릭터들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전작과 원작 도서 모두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기예르모 델 토로 영화 역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3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