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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영예의 진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얼굴 흉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스터트롯'의 최종 순위 발표를 위해 특별 생방송이 진행됐다. 중간집계에서 2위를 기록하던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1200점을 얻어 최종 3890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임영웅은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아버지 기일이었다"라며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1위를 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의 얼굴이 클로즈업 됐고 그의 얼굴 왼쪽 뺨 팔자주름 쪽 깊게 팬 흉터가 눈에 띄었다.

그의 흉터는 유년 시절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이 찍히는 사고에도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해 생긴 것이라 알려졌다.

앞서 임영웅은 "어릴 때 넘어져서 30바늘 정도 꿰맬 정도로 큰 수술을 했다"라며 "흉터가 콤플렉스였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극복하게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감싸주시고 좋아해주시기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수술할 때 신경이 죽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웃을 때 반만 웃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신경이 살았다. 흉터가 난 쪽에 힘을 더 줘야 똑같이 웃을 수 있다. 그래서 표정 짓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당시 임영웅은 어머니에게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 보조개 같지 않나"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지난 19일 '미스터트롯' 결승전 생방송에서는 실시간 문자투표 콜이 773만 1781건을 기록하며 서버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연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에 긴급하게 14일 특별 생방송을 꾸려 최종 순위를 발표했고 이날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는 1위 임영웅, 2위 영탁, 3위 이찬원, 4위 김호중, 5위 정동원, 6위 장민호, 7위 김희재였다.

한편 우승자 임영웅은 상금 1억 원과 프리미엄 SUV, 수제화 200켤레, 안마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특전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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