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사진=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주윤발이 호랑나비를 꺾고 123대 복면가왕을 차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복면가왕'에는 송가인 ,그룹 구구단 세정과 하나, 그룹 동키즈 문익과 재찬, 코미디언 박성호가 판정단으로 합류해 가왕들의 열띤 무대를 평가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는 컵라면과 호랑나비가 맞붙었다. 컵라면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호랑나비는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을 선곡해 열창했다. 35 대 64로 호랑나비는 다음 라운드 진출 아쉽게도 탈락한 컵라면은 트로트가수 요요미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로는 강변북로와 푸딩이 나왔다. 강변북로는 윤시내의 '열애'를 불렀고, 푸딩은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다. 51대 48로 강변북로가 푸딩을 꺾었다. 푸딩은 부활의 레전드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데뷔 28년 차 가수 김재희였다.

3라운드에 진출한 호랑나비는 크러쉬의 'SOFA'를 불렀다. 그는 절절한 감성으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에 맞서는 강변북로는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불렀다. 강변북로는 아내 조갑경의 노래를 부른 41년 차 가수 홍서범이었다. 홍서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올슨80 멤버들과 음악을 준비 중이다.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가왕 주윤발은 123대 복면가왕이 되기 위한 선곡으로 NELL의 '멀어지다'를 불렀다. 주윤발의 애절한 감성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주윤발은 가왕자리를 지켰다. 호랑나비는 밴드 호피폴라의 리더 아일이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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