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가 허재와 이만기에게 버럭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황선홍과 설기현에 이어 특급코치로 김병지가 출연했다.
그는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등장해 `어쩌다FC`의 앞에 등장해 선수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그는 `어쩌다FC`에서 골키를 맡고 있는 김동현과 특별 훈련을 하면서 김동현의 기량을 일깨웠다.
이어 그는 전 선수들과 수비 콜 플레이 훈련을 진행했다. 김병지는 "잘 하는 골기퍼 중에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소통, 지시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해당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지는 `어쩌다FC`와 수비 콜 플레이 훈련을 하면서 `어쩌다FC` 멤버 중 `형님` 그룹에 있는 이만기에게 "만기야 나와"라고 격하게 이야기해 이만기를 당황케 했다.
이어 `어쩌다FC`의 가장 큰 형님인 허재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소통했다. 이에 허재가 소통 훈련임을 잊고 욱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병지는 전 축구선수로 2015년 시즌까지 무려 24시즌을 현역으로 뛴 선수다.
1992년 울산 현대 호랑이로 프로에 입단한 김병지는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경남FC, 전남 드래곤즈를 거쳤다.
그는 2015년에 K리그 700경기 출전을 달성했으며 2015년 시즌 종료 후 무적으로 남다가 2016년 7월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995년 6월 5일 코스타리카 전을 통해 A매체에 데뷔하면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간판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