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美 연준에 발맞춰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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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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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86% 대폭 낮춰

홍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홍콩 중앙은행 격인 금융관리국(HKMA)이 15일 기준금리를 1.5%에서 0.86%로 인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HKMA는 이번 금리 인하가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1983년부터 홍콩 달러화를 미국 달러화에 고정해오고 있어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이에 연동해 금리를 결정해왔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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