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와 김병조 교수 말실수 사건과 근황

개그맨 김병조 사망 이유 루머가 어떻게 돌았는지,

그리고 김병조 교수 사건, 김병조 말실수 이후에 어떻게 살게 되는지, 김병조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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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개그맨 김병조 나이는 67살, 1950년 4월 7일

김병조 고향은 전라남도 장성


김병조 프로필

1975년 TBC '살짜기웃어예'로 데뷔


이후 유행어  '지구를 떠나거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 등으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당시 김병조 별명은 '배추머리 김병조'였음.

개그맨 김병조 교수 사진

한창 전성기를 맞던 김병조는 말실수 사건, 일명 김병조 민정당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방송국의 압력으로 민정당 전당대회의 사회를 봤다가 이런 말을 했기 때문이죠.

김병조는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 당, 통일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당이다."


당시 민정당이 워낙 욕을 많이 먹고 있었기 때문에, 김병조의 말실수(?)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낳게 됩니다.

게다가 원래 이 말은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끝날 말이었는데, 모 신문기자가 이것을 기사화했기 때문에, 분노한 사람들이 김병조의 집에다가 직접 협박 전화를 하기도 했죠.


그렇다면 당시 상황은 어땠을까요?

김병조는 "받은 원고를 처음에는 그대로 읽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민정당쪽에서는 알아서 하라’는 반응이었다. 당시 난 최고로 잘 나가던 시절이었기에, 왜 고민이 없었겠나. 결국 그 위치를 계속 누리고 싶어서 그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 ..

김병조는 "또한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한 발언이니, 그냥 그 자리에서만웃고 넘어갈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이 모두 내 잘못이었다."


김병조는 "(내 발언을 기사화한 기자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 기자 덕분에 새로운 인생, 진짜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결국 이 사건으로 김병조는 MBC를 떠났고, 광주민방 KBC에서 일하다가 조선대학교에서 명심보감 교수로 일하게 됩니다(김병조 교수 비하인드 스토리).


결과적으로 보면 전화위복이 되었는데, 어쨌든 민정당측에서는 너무 무책임한 것 같네요.


참고로 개그맨 김병조 부인(아내)김현숙 직업은 동양화가입니다.

17회 한국현대미술대전 사군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현재는 김병조가 전국 각지에 강연을 하러 가게 되면, 운전수 겸 매니저로 남편을 동행하는데, 부부가 마치 전국을 여행하는 것처럼 강의도 하고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개그맨 김병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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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병조는 완전히 한학자가 되어서 강연 및 집필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명심보감 청주판의 완역본인 <김병조의 마음공부> 를 집필하기도 했고,

JTS 모금 캠페인에 참석해 사회를 보기도 하는 등, 좋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김병조 명언(어록)입니다.

김병조는 "행복도 영원하지 않고 불행도 영원하지 않다. 있다고 교만하지 말고 없다고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다."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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