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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세입자 피해 의혹 "최선 노력 중…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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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세입자 피해 의혹 "최선 노력 중…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39·유수영)가 16일 MBC TV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과 전세보증금 반환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39·유수영)가 16일 MBC TV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과 전세보증금 반환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39·유수영)가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과 전세보증금 반환 논란이 불거졌다.

MBC TV '뉴스데스크'는 16일 슈가 소유한 경기 화성의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 반환 관련 피해 사례를 다뤘다.
이에 슈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슈는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서 직장인 김모(36) 씨는 2년 전 슈의 소유 건물에 입주하면서 9200만원을 대출받아 슈에게 전세 보증금 1억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슈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으니 기다려 달라"며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슈의 채권자 박모 씨가 해당 건물을 가압류했기 때문으로 현재 슈는 박씨를 상대로 가압류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슈에게 4억 원 가량의 도박 자금을 빌려준 인물로 전해졌다.

김씨는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당장 신용불량자가 된다"며 "1억원이나 되는 돈을 어떻게 한 달 안에 마련할 수 있겠냐"며 걱정했다.

한편, 슈는 2016∼2018년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