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맛 토란 덕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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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7.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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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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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수상 영예
곡성 토란© 뉴스1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전국 1위 곡성토란 육성사업'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을 평가하는 행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곡성군은 우리나라 토란 최대산지로 대표품종 육성과 토란손질 기계화, 가공상품 개발과 토란음식의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토란은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고 다이어트와 불면증 해소, 혈관건강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명절음식, 아이들의 비선호 음식이란 고정관념에 묶여 있었다.

곡성군은 전국 토란 재배면적의 52%, 생산량의 79%를 차지하는 최대산지로 흙에서 자란 토란의 건강한 상품성에 주목했다. 이에 토란의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고부가가치화와 주민이 사랑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곡성의 맛'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토란품목 최초 지리적표시제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 내 전무했던 토란취급 음식점 8개소가 문을 열었으며 토란아이스크림, 토란파이, 토란소주, 토란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도 개발했다.

앞으로 Δ소비자와의 만남과 교류 확대 Δ중소농 중심의 생산기반 확충 Δ지역 내 유통체계 정비 등 3대 과제 실천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 소식에 "곡성하면 토란, 토란하면 곡성이 떠오를 수 있도록 더욱 고삐를 당길 계획"이라며 "토란 넘버원 고장 명성 굳히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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