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정하 “무소속 후보 고의 누락해 여론조사 왜곡”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KBS·한국일보 의뢰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미래통합당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1대 총선 원주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박정하 미래통합당 강원 원주갑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을 내고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공동 의뢰한 여론조사가 불순한 의도를 가진 고의적 여론 왜곡이라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명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원주갑 등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당 출신 무소속 권성중 예비후보를 누락시킨 반면 인천동구미추홀을에서는 통합당 출신 무소속 윤상현 예비후보를 선택지에 포함했다”라며 “이는 불순한 의도에 의해 고의로 진행된 여론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성중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기선 의원에게 134표 차로 석패했다. 원주갑에서 유력 후보인 권성중 예비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며 “이 조사는 매우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명백하게 공직선거법 108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하고 위법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의뢰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43.2%, 박정하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 25.8%으로 조사됐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승혁 인턴기자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
댓글

국민일보 댓글 정책에 따라 국민일보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