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 박정하 예비후보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왜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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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7.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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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탈당한 유력후보 권성중 제외…선관위 조사 촉구"
박정하 미래통합당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3.12/뉴스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박정하 미래통합당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고의적 여론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원주갑에선 여당 출신의 무소속 권성중 예비후보를 누락시켰다. 반면 인천동구미추홀을에서는 미래통합당 출신 무소속 윤상현 예비후보를 선택지에 포함켰다"며 "이는 의도를 가진 고의적인 여론왜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성중 예비후보는 원주갑의 유력 후보"라며 "모 언론은 20대 총선에서 권 예비후보가 김기선 의원에게 134표 차로 석패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원주갑 지역을 후보 3명이 각축하는 곳으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조사와 보도는 명백하게 공직선거법 108조를 위반한 것이기에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하고 위법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벌하고 조사와 보도를 주도한 책임자들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원주시민과 후보들에게 깊이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강원도 원주시갑 국회의원 선거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이광재 예비후보가 43.2%의 지지율을 얻어 25.8%를 얻은 박정하 예비후보를 17.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이광재, 박정하 2명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원주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12~14일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이며 응답률은 15.4%,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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