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30번째(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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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02.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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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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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지난 10일 원주에서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릉시 교1동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C(여·50)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40분께 강릉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로 나왔다. C씨는 곧바로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방역당국은 C씨가 지난 14일 서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세가 없었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이틀 뒤 자발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도내 30번째이며 강릉에서는 7번째 확진자인 C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자가용을 이용, 원주로 이동해 음식점을 방문했고 강릉으로 돌아온 뒤에도 카페를 방문했다고 강릉시는 밝혔다.

강릉시는 지침에 의거해 검사 하루 전인 지난 15일부터 C씨의 동선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한 뒤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7일 현재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94명으로 전날보다 53명 감소했다. 의심환자 9,602명 중 9,342명이 음성이고, 231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6일 대구에서 이송돼 강원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도 이날 퇴원했다.

고달순·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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