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퇴원→이드리스 엘바 확진, 할리우드 코로나19 직격타(종합)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올가 쿠릴렌코-레이첼 매튜스-크리스토퍼 히뷰-이드리스 엘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톰 행크스, 레이첼 매튜스, 크리스토퍼 히뷰, 이드리스 엘바 SNS, 영화 스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비상이 걸렸다.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에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할리우스 스타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호주에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미열도 있다”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알렸다.
톰 행크스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확진 판정 5일 만에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현재 호주에서 집을 빌려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 배우 올가 쿠릴렌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서 집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한 주 정도 계속 아팠다. 열이 나고 너무 피곤한 게 주 증상이었다. 각각 건강 관리를 잘하고,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올가 쿠릴렌코는 최근 배우 유연석이 출연을 결정한 한불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달 말 한국을 찾아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올카 쿠릴렌코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촬영은 미뤄질 전망이다.
영화 ‘토르’ ‘어벤져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한 이드리스 엘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르’의 헤임달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드리스 엘바는 17일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난 괜찮다. 지금까지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어서 격리돼 있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드리스 엘바는 아내와 함께 영상에 출연해 “최근에 만난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생활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히뷰도 이날 SNS에 “노르웨이에서 인사드린다. 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에 따라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집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우리 가족은 약간의 감기 증상만 있을 뿐 건강하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서로와 1.5m씩 떨어져 거리를 유지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올렸다.
크리스토퍼 히뷰는 노르웨이 출생으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토르문드 자이언트베인 역을 연기했다. 최근 넷플릭스 ‘위쳐’ 시즌2에 캐스팅돼 촬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세트장 검역과 함께 ‘위쳐2’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당분간 이들을 자가 격리시킬 예정이다.
레이첼 매튜스도 이날 SNS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며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확실치 않다. 다른 지시가 있기 전까지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게재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을 날짜별로 정리해 공유했다. 레이첼 매튜스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와 ‘해피 데스데이 2 유’에 출연했으며, 영화 ‘겨울왕국 2’에서 허니마린 역을 연기했다.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아내가 출산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일정과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앞서 유니버셜 픽쳐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1월로 개봉일을 변경했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개봉을 1년 미뤄 내년 4월 개봉한다. 당초 3월 말 개봉 예정이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과 4월 초 개봉 예정이던 ‘뉴 뮤턴트’ 등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7’,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팔콘과 윈터솔져’ 등이 촬영을 중단했다.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4030만 원)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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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비상이 걸렸다.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에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할리우스 스타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호주에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미열도 있다”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알렸다.
톰 행크스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확진 판정 5일 만에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현재 호주에서 집을 빌려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 배우 올가 쿠릴렌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서 집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한 주 정도 계속 아팠다. 열이 나고 너무 피곤한 게 주 증상이었다. 각각 건강 관리를 잘하고,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올가 쿠릴렌코는 최근 배우 유연석이 출연을 결정한 한불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달 말 한국을 찾아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올카 쿠릴렌코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촬영은 미뤄질 전망이다.
영화 ‘토르’ ‘어벤져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한 이드리스 엘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르’의 헤임달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드리스 엘바는 17일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난 괜찮다. 지금까지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어서 격리돼 있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드리스 엘바는 아내와 함께 영상에 출연해 “최근에 만난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생활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히뷰도 이날 SNS에 “노르웨이에서 인사드린다. 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에 따라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집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우리 가족은 약간의 감기 증상만 있을 뿐 건강하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서로와 1.5m씩 떨어져 거리를 유지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올렸다.
크리스토퍼 히뷰는 노르웨이 출생으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토르문드 자이언트베인 역을 연기했다. 최근 넷플릭스 ‘위쳐’ 시즌2에 캐스팅돼 촬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세트장 검역과 함께 ‘위쳐2’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당분간 이들을 자가 격리시킬 예정이다.
레이첼 매튜스도 이날 SNS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며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확실치 않다. 다른 지시가 있기 전까지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게재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을 날짜별로 정리해 공유했다. 레이첼 매튜스는 영화 ‘해피 데스데이’와 ‘해피 데스데이 2 유’에 출연했으며, 영화 ‘겨울왕국 2’에서 허니마린 역을 연기했다.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아내가 출산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일정과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앞서 유니버셜 픽쳐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1월로 개봉일을 변경했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개봉을 1년 미뤄 내년 4월 개봉한다. 당초 3월 말 개봉 예정이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과 4월 초 개봉 예정이던 ‘뉴 뮤턴트’ 등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7’,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팔콘과 윈터솔져’ 등이 촬영을 중단했다.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4030만 원)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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