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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보라 기자]

정지소가 성동일을 제거했고 성동일로 인해 죽을 뻔한 사람들을 구했다.

3월 17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연출 김용완) 마지막 회에서는 임진희(엄지원 분)는 백소진(정지소 분)이 진종현(성동일 분) 방법을 실패하자 자신을 방법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진희와 백소진은 프레스 출입증을 받아 포레스트 본사에 들어갔고 진종현을 기다렸다. 진종현이 들어오자 임진희는 진종현의 사진과 한자 이름을 들고 있었고 백소진은 진종현 모친네서 가져온 진종현의 소지품을 들고 방법을 시작했다.

백소진은 "죽어"라고 외치며 진종현을 방법했고 진종현은 "꼬마 방법사가 날 방법하러 왔구나. 네가 악귀가 씌인걸 알았다면 죽였을 거야"라면서 백소진과의 대결을 이어나갔다.

진종현과 함께 온 일본 무당은 방법이 시작된 걸 알고 "결계를 쳐"라면서 방법을 방어했고 이에 결국 백소진의 방법이 막혔다. 백소진은 쓰러졌고 그 순간 저주의 숲에 태그된 사람들의 몸이 굳어지는 등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임진희 역시 방법이 시작됐고 그때 백소진이 깨어났다.

임진희는 "나를 방법해, 제발"이라고 호소했고 백소진은 "나는 못하겠다"라고 하지만 임진희는 "사람들 구해야지"라면서 백소진을 설득했다. 이에 백소진은 임진희 얼굴에 손을 갖대 댔고 그순간 임진희의 의식이 과거로 돌아가면서 어린 소진과도 만났다.

임진희는 자살한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가 죽은 뒤 한적한 시골에 갔고 거기서 어린 소진이와 소진의 모친을 만난 것. 사실 두 사람은 과거 마주친 적이 있었고 그렇게 인연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백소진 역시 과거로 돌아갔고, 죽은 모친은 어린 소진에게 "네 잘못이 아니다. 내 새끼"라면서 소진을 다독였다. 어린 소진은 임진희에게 "사람들은 왜 남들을 저주하는 걸 좋아할까요. 사람들을 저주하면 내 마음속에서 뜨거워하는 게 들려요"라면서 눈물흘렸고 임진희는 어린 소진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과거 두 사람이 만나자 현실 속 백소진이 "언니 이 악귀는 내가 영원히 잡고 있을게요. 그러니까 언니 이제 깨어나요"라고 말했고 그순간 저주의 숲에 태그돼 기이한 현상을 겪던 사람들이 깨어났고 임진희와 정성준(정문성 분) 역시 회복됐다.

깨어난 임진희는 백소진을 잡고 오열하고 그때 진종현의 몸에 불이 나기 시작했다. 다음 날 뉴스에서는 포레스트 상장이 취소됐고 이환(김민재 분)이 체포되는 뉴스가 나왔다. 또 임진희와 정성준은 백소진이 누워있는 요양원에 가서 그의 회복을 바랐다.

임진희는 백소진에게 자신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자며 깨어나라고 말하고 떠났다. 이후 한 소녀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은 백소진이 누워있던 병상이었다. 백소진은 이미 사라졌고 다음 시즌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tvN '방법' 캡처)

뉴스엔 이보라 lee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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