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또 연기…학사 일정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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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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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이미 두 차례 연기한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인데, 학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4백50명인 한 초등학교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지금은 돌봄교실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학이 또 연기되면 학사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김종필/전주삼천남초등학교 교감 : "교육과정을 재편성해서 5차시 가르칠 것을 3차시로 축소해서 가르친다든지 그런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다는 판단에 섭니다. 

전북교육청은 학사 일정 차질 등에 따른 법정 수업일수 단축 등 후속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입 수시와 수능시험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고3 수험생들이 가장 걱정입니다.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 "정기고사 등 고사 운영방안이라든지, 또 내신성적 산출 기준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해서..."]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학부모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맞벌이 학부/음성변조 : "(개학 연기) 취지는 이해하는데, 맞벌이 부부로서는 어떻게 이걸(돌봄) 부담해야 할지 가장 걱정이죠."]

전북의 주요 대학들도 개강을 미루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며 이달 말까지 등교를 늦췄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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