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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고부갈등 폭발 "못 버티겠다" 눈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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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에서 방송인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고부갈등으로 폭발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어린이집이 쉰다는 소식에 옆집 이웃 아이까지 맡게 된 함소원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케줄이 있던 함소원은 당황했지만 마마는 동화 낭독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연까지 펼치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이 나간 뒤 마마는 아이들과 물총 놀이를 했다. 물총에 물감을 섞어 바닥과 소파, 벽지까지 물감으로 뒤덮였다. 뒤늦게 심각함을 깨달은 마마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지만 때마침 함소원이 집으로 돌아왔다. 놀란 함소원은 "이거 다 어떡할 거냐"고 말했고 마마는 "넌 힘들면 쉬어라. 혼자 할 수 있다"고 눈치를 봤다.

청소가 끝난 뒤 일정을 마친 진화가 돌아왔고 함소원은 "어머니는 들어가서 쉬어라"며 마마를 방으로 들어아게 했다. 이내 함소원은 "하루종일 쓸고 닦기만 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냥 해맑기만 하다"며 "이건 너무 심하다. 못 견디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화는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냐. 나한테 화내지 말고 엄마한테 직접 말해라"고 답해 함소원을 화나게 했다.

둘이 싸우는 소리에 안절부절하던 마마는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함소원은 "비행기 표를 사야겠다"고 바로 매표를 끝마치며 "표 예매했으니까 어머니 짐 싸는 거 도와드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마마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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