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주한美대사관 “오늘부터 정규 비자발급 업무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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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9.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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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3월 19일 조간브리핑입니다.

◇ ‘재난 기본소득’바짝 다가선 여당, 지자체 先지급 後예산보전 가닥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면에 올라온 기사부터 바로 보겠습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재난 기본소득 이야기가 빠르게 오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기본 소득 지급에 나서고 있고, 여권에서도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늘 처음 열리는 ‘비상경제회의’에서 재난 기본소득 도입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산 집행은 지자체가 하고, 정부가 관련 예산을 보전해 주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상품권이나 체크카드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등 117만 7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만 원의 재난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주한美대사관, 오늘부터 비자발급 중단

다음 기사, 동아일보입니다.

당분간 취업·유학·파견 등으로 미국에 장기 체류하는 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이 19일 오늘부터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은 "정규 비자 업무가 재개될 시점을 공지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에 발급받은 비자 효력은 유지되며,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전자여행 허가제(ESTA)를 통해 최대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의 미국 방문은 가능합니다.

외교부는 “미 대사관은 최대한 빨리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서울 공시價 15% 급등 이 와중에 '보유세 폭탄'

세 번째 기사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편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4.75% 뛰면서 1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83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발표했는데요.

전국적으로 평균 5.99 상승했고 시도별로는 서울이 14,75% 대전 14.06%, 세종 5.78%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3구’ 공시가격은 18.45~25.57% 급등했습니다.

공시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주택은 3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건수가 줄고, 강남 3구 매매가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공시가가 급등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코로나, 공기 중 3시간 생존…종이박스 1일, 플라스틱선 3일

코로나19가 외부에서 얼마나 생존해 있는지 궁금하셨던 시청자분 많을 겁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3시간까지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기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로 알아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반감기, 그러니까 감염할 수 있는 바이러스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생존 기간을 알아봤습니다.

연구팀 조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플라스틱에선 3일 동안 생존해있고 스테인리스는 이틀 종이박스에선 하루 정도 생존했습니다.

특히 공기에서도 바이러스가 3시간 동안 생존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감기 역시 1시간이 넘었습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에어로졸을 비롯한 다양한 오염 물체와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17세 폐렴 사망 '화들짝' 코로나 확진여부에 촉각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대구에서 폐렴 증상을 보이던 17세 소년이 숨졌습니다.

주요 장기들이 동시에 나빠지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인이었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소년은 생전에 여러 번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세 대구 환자는 생전에 여러 번 음성이 나왔는데 추가로 시행한 검사에서는 한 유전자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게 있어 '미결정'으로 판단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 "아이 맡길곳 없어요" 돌봄휴가 지원금 신청 이틀새 6000명

오늘 마지막 기사는 돌봄 휴가 지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 기사인데요.

개학이 또 한차례 연기되면서 맞벌이 부부들은 당장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최근 회사에 무급 휴가인 '가족 돌봄 휴가'를 내고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가족돌봄휴가 지원금은 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만 18세 이하 자녀를 돌봐야 할 일이 생기거나 가족이 질병 또는 사고를 당하면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초등 2학년 이하 자녀 있는 맞벌이 부부라면 최대 5일 동안 총 50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국회 추경 예산안에 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상품권 40만 원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초등생 학부모들 "불공평" 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기사 여기까지 알아봤습니다. 목요일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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