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구 거주 '17세 청소년' 숨져···현재 '사후' 검체 검사 중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진 대구에서 17세 청소년이 숨져 사후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대구에서 폐렴 등의 증세를 보이던 17세 청소년이 숨졌다.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첫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게 된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7세 청소년이 숨졌다.


해당 학생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 병세가 심해져 에크모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한다. 에크모 치료는 환자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속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학생은 생전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두 차례 받았지만 전부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앙일보는 그가 영남대병원에 이송돼 받은 검사에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폐렴 증세가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오후 2시 기준 이 학생을 제외한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총 86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환자를 검사해보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사망자가 나오는 추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