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최초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 출시

주춤한 오토체스 장르 게임의 재부흥 이끌지 이목 쏠려

'전략적 팀 전투' 이미지.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가 LoL의 인기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 모바일 버전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FT모바일'은 라이엇게임즈가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선보이는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TFT모바일'은 기존의 PC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플랫폼 및 기기와 상관 없이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TFT모바일'의 출시와 함께 지난해 가장 핫한 장르로 떠오른 오토체스 장르의 인기가 다시 높아질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2020년이 시작되며 오토체스 장르의 인기가 수그러든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TFT' 책임 프로듀서 댁스 앤드러스는 “지난 해 'TFT' 출시 이래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TFT'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해 PC 경험에 충실하면서도 모바일 플레이어들의 취향과 최적화를 고려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TFT모바일'의 공개와 더불어 'TFT'의 세 번째 세트(TFT의 시즌 개념) ‘갤럭시’의 출시도 함께 발표했다.

모바일과 PC버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번 신규 세트에서는 우주, 은하, 그리고 별을 테마로 하는 'LoL' 챔피언, 꼬마 전설이(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인게임 아바타)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때 나타나는 ‘갤럭시 테마 펑펑! 효과’와 게임 플레이의 진척도를 기반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갤럭시 패스(무료)’와 ‘갤럭시 패스+(유료)도 함께 선보인다.

갤럭시 테마가 적용된 결투장 스킨을 선보이고, 랭크 보상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등 PC용 'TFT'의 기존 기능도 업데이트 된다.

라이엇게임즈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회장인 마크 메릴(Marc Merrill)은 “10여 년 전 LoL을 만들 당시에는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 될 줄 상상도 못했다. LoL이 두 번 째 십 년에 들어선 시점에 TFT 모바일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TFT모바일' 플레이를 위한 최소사양은 안드로이드 7.0이상, 램 1.5G 이상이며 iOS는 아이폰 6S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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