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수락산서 화재 발생…강풍 속 5시간 만에 완진

이강훈

gh@tbstv.or.kr

2020-03-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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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화재
수락산 화재
  • 오늘(19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불이 나 5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30분쯤부터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오전 8시 20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번 불은 수락산 귀임봉 7부 능선에서 발생해 660㎡가 넘는 면적을 태웠으며, 산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나, 대피하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삼국시대 고구려가 전시에 대비해 만든 '수락산 보루' 인근에서 시작됐고, 불길이 직접 닿지는 않아 보루 자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서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하면서 산불 등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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