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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PD "암투병 원주 칼국숫집, 위로+희망 줬다"[직격인터뷰]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연출을 맡고 있는 정우진PD가 위기관리 특집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위기관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7%, 10.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청파동 냉면집, 인천 신포시장 꼬마김밥집, 원주 칼국숫집의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특히 암 투병 중인 원주 칼국숫집 사장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이후 정PD는 19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원주 칼국수 사장님의 경우, 본인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시고 위로를 해주신 것 같아 그게 더 슬프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주 칼국숫집 사장은 MC들에게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서울을 오가며 항암 치료 중이라고 밝힌 그는 누구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MC들을 위로하며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선 때로 위기라는 소나기를 만난다 갑작스러운 비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춰야 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비가 갠 후의 여정은 더 없이 맑고 상쾌하리라'이라는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정PD는 "사장님이 하고 싶었던 말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정리를 해서 썼다"며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걱정하지 마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 같다. 요즘 상황과 맞물려서 더 공감되고 가슴 아팠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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