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코로나19 '확진'…전훈 다녀온 선수들 자가격리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펜싱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펜싱협회는 1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자 운동선수가 국가대표인 것을 확인하고 대한체육회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이 선수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유럽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고 15일 귀국했습니다.

유럽 체류 중이던 13일 인후통 증세를 보인 이 선수는 귀국 후 16일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17일 목이 아파 울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명이 났습니다.

펜싱협회는 확진 통보를 전해 들은 뒤 이 선수와 함께 유럽 대회에 다녀온 남녀 대표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대표팀 코치들에게는 선수와 하루에 두 번씩 전화 통화를 해 결과를 협회에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