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토체스’ TFT 모바일 20일 첫선.. PC와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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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팀 전투(TFT, Team Fight Tactics)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첫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일명 ‘롤토체스’로 알려진 ‘전략적 팀 전투(TFT, Team Fight Tactics)’의 모바일 버전이 그 주인공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TFT를 오는 2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나 우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 시니어 UX 디자이너 등 본사 개발진이 참석했다.

TFT는 이용자 8명이 LoL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TFT는 지난해 6월 PC 버전으로 처음 나온 이후 전 세계 이용자 수 8천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LoL과 오토체스가 합쳐졌다는 의미로 ‘롤토체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TFT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2월 모바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TFT 모바일 버전은 아이폰 6S, 안드로이드 OS 7.0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며, 기존 PC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로링 UX 디자이너는 기자간담회에서 “단순 이식 버전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도 우수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새로 개발했다”며 “플랫폼 간 우열이 없도록 PC나 모바일에서 똑같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TFT를 앞으로 e스포츠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4월경 발표된다 매튜 위트록 게임 디자이너는 “TFT는 기본적으로 경쟁 게임”이라며 “잘하는 이용자에게 보상을 주고 싶고 글로벌 챔피언십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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