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울산 울주군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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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9.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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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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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9일 오후 1시 47분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3.19.(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건조·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에서 19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진화작업에 나선 헬기 1대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2명 중 1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19일 오후 1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1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 속에 초속 20m 내외의 강풍까지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주군은 화재 현장 인근 청량 쌍용하나빌리지와 인근 주택가 주민 4000여명에게 대피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 1대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회야댐에서 헬기 1대가 산불 진화도중 추락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탑승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2020.03.19. parksj@newsis.com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던 헬기는 인근 저수지에서 소방용수를 담는 과정에서 계곡에 추락한 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기장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나 부기장이 실종돼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추락한 헬기는 울산시가 올해 임차한 민간항공사 소속 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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