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회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 울산 가족 모두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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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9.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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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총 36명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 펜싱경기를 다녀온 여자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울산시는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 33번째 확진자인 25세 여자 펜싱선수의 부모와 오빠, 남동생, 여동생 등 식구 5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룸메이트 선수와 유증상자로 분류된 코치 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앞서 해당 선수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대회 참석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또 경기가 취소된 11일부터 13일까지는 현지 숙소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에는 인후통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4일과 15일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를 경유해 대한항공으로 갈아탄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역에서 울산역을 거쳐 부모 차로 울산 집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6일 오전에는 울산 중구의 신이비인후과에 갔다가 걸어서 귀가했고, 17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6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퇴원했다. 현재는 울산대병원에 18명, 울산시립노인병원 6명 등 24명이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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