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펜싱 국가대표선수 A씨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후 귀국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선수촌 측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해 외부에 있다가 2주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복귀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A씨는 진천군 거주 친구 B씨와 17일 태안군의 한 펜션에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는데, 같은 대회에 참석했던 동료인 울산거주 펜싱선수 C씨(25·여)가 18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A씨는 태안군 의료원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진천으로 이동했다. 이 후 18일 밤 11시경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진천군 보건소에서는 즉시 B씨를 생거진천자영휴양림에 임시 격리한 후 검체검사를 진행했으며 19일 오전 8시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B씨 집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진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시름 놓았으며, 현재 B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18일 경기도 남양주 거주 펜싱 국가대표 선수 D씨(35·여)도 확진이 나와 총 3명의 선수가 격리 중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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