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월20일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관련 동영상과 공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리시의 두 번째 확진자는 47세 여성으로 3월16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이후 18일 미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 한양대구리병원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고 20일 7시27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17일 오후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를 방문했으며 17일부터 부모님을 찾아 자차를 이용해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 구리시 측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하며 어느 곳인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18일에는 하루종일 자택에 있었고, 19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외의 활동은 없었다. 그리고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확진 판정 이후 구급차로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리시는 밀접접촉자는 가족4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주요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에서는 2월4일 국내17번째 확진자이자 구리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싱가포르의 컨퍼런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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