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0’ 측 “부친 무리한 요구”vs안서현 측 “하차 통보 받아”(종합)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학교 2020'가 여주인공 교체 논란으로 잡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과 배우 측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된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인 '학교 2020'은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리는 작품. 안서현, 김요한 등이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3월 첫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잡음이 일었다. 여주인공으로 확정된 안서현이 '학교 2020'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것. 안서현은 개인 SNS에 "'학교 2020'을 300일 째 기다리며.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겼다.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해 작품을 함께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다. 이는 무척 힘든 과정이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서현 측 입장은 달랐다. 안서현 부친은 오센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새 감독이 찾아와 처음에 제시했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계약을 제시했다며 이후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서현은 출연 불발 논란이 계속되자 SNS에 "난 괜찮아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첫 고등생활 즐길 것이며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애초 안서현이 출연하려 했던 나금영 역에는 배우 김새론이 제안 받아 검토 중이다. (사진=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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