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화가’ 68人 모였다…2020 대한민국 ‘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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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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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털보 화가’가 모였다. 68인의 털보 화가가 ‘2020 대한민국 “털전”’을 개최한다.

‘털’은 옛부터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임금과 장군은 수염을 기르지만 아무나 못 기르게하며 권위를 누렸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수컷들은 풍성한 털로 위풍당당히 멋스런 모습을 뽐냈다. 사자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쉽게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인간에게는 자신만의 신체적인 특징이 있다. 그 중 ‘털’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외부로 분출하는 표현의 상징. 수많은 미술인이 털을 기르고 치장해 왔다.

그리고 2020년. 한국 화단에서 개성있게 창작활동을 하는 털보화가와 함께 ‘2020 대한민국 “털전”’ 개최를 알렸다. 4회째 개최하는 ‘털전’은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선택의 권리와 소유욕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행사가 될 것이다. 68인의 화가(가국현·강기융·강행원·고 윤·고재권·공진모·권대하·권병호·김기수·김남권·김남중·김두한·김만진·김반산·김봉환·김성호·김영근·김용모·김용호·김원식·김윤종·김종수·김종수·김창식·김태민·김호남·김홍태·문정규·문형은·박병철·박상국·박상규·박상인·박영동·박요아·박용인·박태광·박태병·성기열·손광식·손수영·송진세·송태관·신동권·안승구·안승오·이규완·이근신·이남찬·이상용·이승환·이영우·이일남·이종승·이준일·이태운·임 립·임장수·장유호·장철석·전창운·전홍식·정지광·조규완·조철호·조희성·최수현·허만갑)가 참여해 평면예술 분야를 다루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에서 열린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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