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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환.엄용수 “재혼, 재재혼하고 싶다”
- 송고 2009.10.16 13:40 | 수정 2009.10.16 13:32
배우 양금석과 배도환, 개그맨 엄용수가 방송을 통해 잇따라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재혼 의사를 내비쳤다.
양금석은 1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 “10년째 싱글로 지내고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양금석은 “나이는 상관 없고 지적인 사람이 좋다. 좋은 사람이 생기면 같이 있고 싶고 헤어지기 싫어져 그게 자연스럽게 결혼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양금석의 집은 찾은 배도환과 엄용수도 ‘돌싱’의 외로움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혼자된 지 7년이 됐다고 밝힌 배도환은 “이혼은 생각도 못한 일이라 가슴이 너무 아팠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호적상으로 깨끗하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재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번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엄용수가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 ‘재재혼’ 하고 싶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서울=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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