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이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배도환이 출연해 결혼은 물론이고 여자에게 다가가고 싶지 않은 이류를 전했다.

사진=MBN

배도환은 잔뜩 꽃단장을 하고 오랜 배우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김하균. 동기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다고. 57세에 결혼한 김하균은 올해로 이 나이가 된 배도환에게 결혼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이에 배도환은 “형수님 같은 사람이면 결혼을 한다”면서도 “사실 노력을 안 했다. 한번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여자한테 다가가고 싶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도대체 배도환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숫기 없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배도환은 배우 생활로 집안을 일으킨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알고보니 그는 약 20여년 전 3개월만에 파혼을 한 일이 있었다. 당시 배도환은 39살 늦깍이 신랑이었다.

배도환은 이후로 결혼 생각을 접고 일에만 몰두했다고. 그는 “이제는 서글퍼지고 어머니가 측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내가 모자라서 불효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라고 털어놨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네가 행복하게 잘 살아야 나도 잘 살다가 눈 감고 가지 나는 이제 됐고 너 색시 들어오면 색시한테나 잘해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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