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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X김다미가 밝힌 #헤어 #삼각관계 #12.6% 시청률[종합]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유튜브 채널 '이태원 클라쓰' 온라인 생중계화면 캡처

'이태원 클라쓰'가 웹툰 원작에 이어 드라마로도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돈 '이태원 클라쓰'는 남은 8회에서도 무릎을 탁 칠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28일 오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싱크로율 높은 연기와 신선한 배경,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1월 31일 첫 방송에서 5.0%의 시청률로 출발, 지난 14일 5회 만에 10%를 돌파하고 22일 8회에선 12.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이는 지난해 방영된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환점을 돈 '이태원 클라쓰'의 향후 전개와 시청률 상승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배우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극중 '단밤' 포차 사장인 박새로이 역의 박서준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봤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박새로이 특유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4일에 한 번씩 이발을 하고 있다. 이발을 할 때마다 새로이의 정신을 생각하며 촬영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다미는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로 분했다. 김다미는 "내가 나오지 않은 장면들을 TV로 보니 새로운 기분이었다. 완성된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서의 기존 투톤 단발에서 달라진 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김다미는 "이서가 나이가 들면서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재명은 요식업계의 대기업 '장가'의 회장 장대희를 연기했다. 유재명은 "드라마에서 보는 것보다 젊어보이죠?"라고 인사하며 "분장을 지울 때마다 팩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회까지 본방송을 본 소감에 대해 "나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방송을 보면서 제작진과 스태프분들이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다고 느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드느라 최선을 다해주셨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유튜브 채널 '이태원 클라쓰' 온라인 생중계화면 캡처

7회 연속 시청률 상승을 거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 유재명은 "새로이가 보여주는 청춘의 멋스러움과 패기 넘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세대를 떠나 궁극적인 삶의 목표와 희망적인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원작 작가님이 대본을 써주고 계시는데 원작보다 풍부해진 스토리 때문인 것 같다"고 작가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다미는 "인물들이 회차에 따라 달라진다. 입체적으로 변하는 인물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박서준은 "비슷한 주제의 작품도 있겠지만 '이태원 클라쓰'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장면을 채우면서 발생하는 사건과 매력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남은 회차에서도 원작과의 비교도 빼놓을 수 없다. 박서준은 "짧은 머리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 원작을 사랑하셔서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드라마로 처음 '이태원 클라쓰'를 접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나만의 기억에 남는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간 박서준도 박새로이를 따라가고 싶다. 소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소신을 갖고 고집도 다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이를 통해 나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번 역할에 애정을 보였다.

기억에 남는 흥미로운 반응으로는 "이 헤어스타일을 굉장히 많이 따라해주신다고 하더라. 미용사분들이 곤혹이라 하시는데 관리하기 어렵다. 다운펌을 하지 않고 꾹꾹 누르며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8회 남았다. 끝까지 봐라 애송아"라고 자신의 명대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권나라는 "끝까지 '이태원 클라쓰' 봐주기 바라. 상큼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극중 인상적인 장면으로 김다미와 권나라의 신경전 중 김다미가 권나라의 볼을 잡는 모습이 있다. 권나라는 "나는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촬영한 걸 보고 웃겼다"고 했다. 김다미는 "나라 언니 얼굴을 바로 잡아야해서 망설였는데 이서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아이란 걸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감독님과 손동작 상의를 하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손현주와 극 초반 부자로 나올 때의 장면도 잊지 못한다며 명대사 중 "손현주 선배님이 '술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달아요'라고 하는 장면이다. 그 대사 때문에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권나라는 "대학입시를 치르러 갈 때의 장면에서 새로이의 손을 뿌리치고 알아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있었다. 수아의 주체적인 모습을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에선 박서준을 사이에 두고 김다미와 권나라가 신경전을 벌이는 '삼각관계'가 러브라인의 관전 포인트다. 박서준은 실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 "둘 다 너무 예쁘다. 각자의 매력을 캐릭터에 잘 녹여내고 있다. 선택의 기회가 오면 정말 고민이 돼서 어렵다"며 웃었다.

박서준의 소신을 묻자 그는 "박새로이를 연기하며 나의 소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다.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 두 시간 남짓하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있는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촬영할 때 프로가 돼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내 자신도 많이 돌아보게 됐고 원작팬들께도 각자 상상한 새로이를 납득이 가도록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배우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반환점을 돈 '이태원 클라쓰'는 앞으로 8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로 유재명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다. 나도 대본을 보면서 무릎을 몇 번 치고 감탄했다"고, 권나라는 "많은 분들이 수아의 선택을 제일 궁금해 하실 것이다. 장가 사람이지만 새로이를 미워할 수 없는 상황인데, 드라마를 보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다미는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캐릭터, 새로이와의 관계를 봐 달라"고, 박서준은 "삼각구도, 대립관계도 있지만 캐릭터의 성장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이겠다. 새로이의 일, 사랑을 다양하게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서준은 시청률 공약으로 "10% 정도가 되면 시청자들과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는 이벤트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서준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금은 우리가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다른 방법으로 감사를 표현하겠다. 나도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서 아직은 조심스럽다. 공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상황이 빨리 종식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에 굉장히 우울했다. 이 과정을 이겨냈던 것도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분들도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며 "공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서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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