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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이시언, '찐'친구들과 진한 우정 #조지나마켓 #백정시언 #청약당첨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이시언이 소중한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의 '조지나 마켓' 그 두 번째 이야기와 이시언의 친구 이동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오랜만에 한정식 회원님이 돌아오셨다"고 헨리를 환영했다. 장도연은 유일하게 영어로 통한다며 프리토킹을 시도했다. 헨리는 장도연을 통해 박나래의 '조지나 마켓'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좋은 곳에 기부를 했다. 복받으실 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무지개 회원의 일상은 이시언의 집이었다. 이시언은 시원한 하품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이시언은 아침부터 각종 영양제와 단백질 보충제를 챙겨먹었다. 이시언은 "내년에 마흔이기 때문에 각종 비타민을 챙겨먹는다"며 영양제 이름을 줄줄이 댔다.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자전거를 타고 밖을 나선 이시언은 "맨날 오는데 맨날 좋다"며 감탄했다. 이시언이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잠수교 부근. 이시언은 화사가 방문했던 편의점을 들러 음식을 사고 화사가 방문한 벤치를 방문하며 '화사투어'를 재현했다. 이시언은 다소 독특한 조합으로 식사를 시작한 이시언은 세상 맛없는 표정으로 먹방을 해 무지개 회원들의 핀잔을 들었다. 박나래는 "이 영상은 다이어트 영상으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기안84는 "그냥 살려고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 이시언은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이시언의 친구로 등장한 인물은 바로 배우 이동진. 그의 아내가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었던 것. 이시언은 "펜싱을 배워보고 싶어서 경험 삼아 가보게 됐다"며 펜싱 연습장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찐친구' 이동진은 코치에게 "백시언 씨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시언은 몸풀기 운동부터 난항에 봉착했다. 시키는대로 열심히 몸풀기 운동을 시작한 이시언은 다소 어색한 포즈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시언은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발목으로 무지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본격적인 펜싱 연습이 시작했다. 이시언은 처음 칼을 받을 때의 느낌에 대해 "우리가 펜싱을 TV에서 많이 보지 않냐. 칼을 잡아보고 싶었다. 정말 멋있다"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칼을 쥐자마자 경망스러운 몸짓으로 '백정시언' 자막이 공개됐다. 예상과 다르게 이시언은 훌륭한 포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룰이 중요하다'는 펜싱 경기에 "룰을 모른다"며 당당하게 말하는가 하면 여러 질문들로 친구 이동진에게 타박을 들었다.

그때 김지연 선수가 등장했다. 기안84는 "(김지연 선수가) 제 팬이라고 하셨다"며 거들먹거렸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하시라고 했다. 각자의 길에서 우리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뿌듯해했다. 이시언은 김지연 선수가 기안84의 대단한 팬이라며 "기안은 웹툰계의 방탄소년단 뷔다"라고 말해 기안84를 경악하게 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친구 이동진과 즉석에서 경기를 했다. 생각보다 빨리 습득한 이시언은 6개월 경력의 친구에게 연달아 점수를 따내며 '펜싱 신동'으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전문 선수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시언은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패배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시언은 스튜디오에서 기안84와 손펜싱을 해 이겼다. 두 사람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성훈과 헨리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전 경기와 다른 유연함과 기술을 뽐낸 두 사람은 명승부를 보여줬다. 이어진 결승전. 이시언은 긴 팔과 운동으로 다져진 성훈에게 '찰싹' 뺨을 맞으며 패배했다. 환상의 콤비 박나래와 장도연의 승부는 높이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장도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동진의 집을 방문한 이시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남산뷰부터 자동문, 다정한 웨딩사진까지 집을 보며 감탄한 박나래는 웨딩 사진에 대한 로망을 물었다. 박나래는 "요즘 여자남자 커플들 옷을 바꿔서 많이들 하지 않냐"며 "저는 수염까지 붙이고 싶다"며 다소 독특한 취향을 고백했다. 이어 김지연 선수의 트로피와 훈장들이 공개됐다. 글로벌로 뻗친 칼날, 김지연 선수의 화려한 이력에 무지개 회원들은 다들 놀라워했다.

이동진 덕에 주택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힌 이시언에 이동진은 "나는 50번을 넣었는데 안됐다"며 "시언이가 자꾸 깨겠다고 하는 걸 내가 말렸다"며 진짜 친구임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주택 청약 당첨 후 팔라는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금액에 흔들렸다고 밝힌 이시언에 이동진은 "내 말은 잘 듣지 않을 것 같아서 부동산 전문가까지 소개해 왜 팔면 안되는지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박나래의 하루. 박나래의 집에는 홍현희와 이사배가 방문했다. 두 사람은 '조지나마켓' 포토존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본격적으로 조지나마켓을 둘러보던 홍현희는 온 힘을 다해 부츠를 신었지만 꽉 끼는 탓에 쉽게 빼지 못했다. 홍현희와 이사배는 박나래의 조지나마켓을 종횡무진하며 즐겁게 쇼핑했다.

박나래는 "속옷을 사고 싶다"는 홍현희에게 깜짝 놀랄만한 크기의 특대사이즈 속옷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기운을 묻혀야 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옷 위로 속옷을 입어 홍현희를 기쁘게 했다. 박나래는 "현희 언니가 예전부터 입던 속옷을 달라고 했다. 도대체 어떤 샤머니즘을 믿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나래의 패션 컬렉션. 이사배는 흰 원피스를 완벽소화하며 남다른 옷태를 뽐냈다. 이에 박나래는 홍현희에게 "앞으로 사배와 다닐 때는 연예인이라고 하지마"라고 말해 홍현희를 울컥하게 했다. 황홀한 산다라 컬렉션도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았다. 홍현희는 조지나마켓에서 총 28만 원어치를 사며 3만 원 기부까지 했다. 이사배 역시 26만 5000원이라는 거금을 내며 쇼핑을 마쳤다.

직업정신이 발동한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사배는 박나래의 메이크업을 즉석에서 수정해주며 "이거 스스로 그리신 거냐. 언니 분장 천재시다. 조화가 굉장히 크레이지하다"고 칭찬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벅지 시스터즈' 친구들도 찾아왔다. 박나래는 친한 친구들에게 물건을 싼값에 마구 내놓으며 판매에 몰입했다. 박나래는 "사간다고 하면 말도 안되게 주겠다"며 "겨울에 이것들만 돌려입어라. 소재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녹록지 않았다. 친구들은 꼼꼼하게 의상들을 둘러보며 쇼핑하다가 산다라가 내놓은 옷을 봤다. 친구는 "산다라 언니는 몸이 굉장히 작으신가봐"라며 내려놓아 웃음을 안겼다.

조지나마켓의 마지막 손님은 넉살과 블랭이었다. 세정은 넉살을 보며 "저 단발일 때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반가워헀다. 넉살과 블랭은 박나래의 화려한 언변에 여러 물건들을 연달아 사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을 위해 따뜻한 이불을 건넨 박나래에게 기안84는 "맨날 나는 받기만 한다"며 고마워했다.

조지나마켓의 정산이 시작됐다. 끝없이 쏟아지는 현금다발이 눈길을 끌었다. 조지나마켓의 총 수입은 285만 8000원. 박나래의 순수익은 128만 3000원이었다. 소아병동에 기부금을 전달한 박나래는 성황리에 마친 조지나마켓에 대해 "날이 풀리면 좋은 일을 한 번 더 하자"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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