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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 누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카메룬 출신 난민 권투 선수’ 이흑산(37)이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여동생과 7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이흑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이흑산은 7년만에 여동생과 재회했다. 이흑산은 “카메룬에 있는 가족과, 결혼 후 프랑스로 간 동생들이 그립다”고 밝혀왔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흑산은 “누군가의 초대로 왔다”고 말했다. 이흑산을 초대한 건 여동생이었다. 7년만에 상봉한 남매는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흑산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본명은 압둘레이 아싼이다. 카메룬 출신의 복서로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숙소를 탈출해 서울에서 난민 신청을 했다. 당시 이흑산은 군대에서 월급은커녕 노예 취급을 받으며 가혹 행위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7월 법무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흑산은 2017년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신장 180cm, 체중 67kg, 리치 187cm로 웰터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로 전적은 6전 5승 1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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