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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흑산 “월급도 못받고 제대도 없는 군대 탈영병 출신” 노예 취급 과거사 공개

이흑산

[뉴스엔 최유진 기자]

난민 출신 복서 이흑산이 과거 노예 취급 받던 군인이었다며 탈영해야했던 이유를 밝혔다.

3월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카메룬 출신 권투선수 이흑산이 출연했다. 이흑산은 과거 군인이었던 시절과 한국에 오게 된 경위를 공개했다.

이흑산은 "난 카메룬 출신 난민"이라며 "카메룬에서 군대에 소속된 복서였다"고 밝혔다. 이흑산은 "군대에서 노예취급을 받으며 일했다"며 "나쁜 일도 명령이기 때문에 복종해야 했다"고 힘들었던 군인 시절을 떠올렸다.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이흑산은 당시 카메룬 군대는 한 번 입대하면 평생 제대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흑산은 "급여를 제대로 받지도 못했다"며 "월급이 들어오면 그게 더 이상했고 아파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된 군 생활 중이던 이흑산은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국가대표 복서로 참가하게 됐다. 이흑산은 "그때 친구 에뚜빌과 함께 한국에 남게 됐다"고 탈영 경위를 공개했다.

MC 이상민은 과하게 마른 이흑산 과거 사진을 보며 "못 먹고 운동만 한 게 보인다"며 안쓰러워했다.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최유진 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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