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입국 모든 내외국인 ‘코로나19’ 진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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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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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천6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요양병원과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보다 줄었군요?

[기자]

네, 어제(20일) 0시를 기준으로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52명이 증가했던 그제와 비교하며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

구로 콜센터와 성남 분당제생병원, 대구와 경기도의 요양병원 등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전국의 80.6%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엔 요양 병원과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기관별로 책임자를 지정하고 또 외부인을 통제해야 합니다.

또,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 발열과 기침 등 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보고해야 하는데요.

만약에 이런 지침들을 어겨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손실 보상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귀책사유에 따라 환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역시 자치구와 함께 이번 주말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에 대해 지도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예배 강행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진단과 치료, 방역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세제 지원책도 나왔는데요.

식당이나 숙박업 등 피해 납세자를 대상으로 법인세 신고.납부 기간을 최대 9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무 조사도 잠정 유예하고, 부가가치세 환급금도 열흘 정도 일찍 지급됩니다.

학원들도 요즘 휴원이 계속돼 힘들텐데요, 교육부는 휴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학원에 대해 연 2%대 저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대구 영남대병원에 방역당국의 전문가들이 파견됐는데, 코로나19 진단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던 17세 소년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거죠?

[기자]

네, 17세 청소년의 사망 논란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중단됐던 대구 영남대병원에 방역당국이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 전문가로 구성된 대응팀이 영남대병원의 실험실을 방문해서 17세 소년의 진단 검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합니다.

대응팀은 영남대병원 실험실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망 청소년의 검체 오염 여부 등을 파악한 뒤, 영남대병원의 진단 검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사망한 17세 소년의 경우 앞선 7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8번째 검사에서 일부 '양성' 소견이 있었지만, 중대본은 최종 '음성' 판정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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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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