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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트로트 신동 홍잠언이 선배 가수 박상철에 대해 "내 스타일"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대한민국 신동들이 베테랑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가운데 홍잠언, 양태환, 나하은 안소명, 김태연, 캠벨 에이시아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홍잠언은 가수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4살 때 할머니와 전국 노래자랑을 함께 보며 트로트를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MC들이 오늘 무대를 함께 꾸밀 트로트 가수 박상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고심하다가 "가창력이 시원하다"며 "그냥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박상철 선배님 곡 중 26곡 정도를 알고 있다"라며 "그 중 '항구의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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