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스타①] 뮤지컬 실력파 전미도…조정석·유연석이 강추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흰 가운의 리더십으로 시청자 시선을 새롭게 모아가고 있다. 사진제공|tvN
■ 늦깎이 스타로 떠오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두 명의 연기자가 있다. 개성 강한 연기와 캐릭터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두 사람.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38)와 영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45)이다. 세간의 시선에 그리 젊다 할 수도, 그렇다고 중후함에 머물 나이도 아닌 이들의 만개한 실력과 재능이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두 번째 안방극장…주연은 처음
신원호 PD “보자마자 채송화다”
신원호 PD의 ‘픽(PICK)’이 또 통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홍일점 주연 전미도이다. 2012년 ‘응답하라 1997’ 이후 관련 시리즈로 연기자 정우, 류준열, 박보검 등을 인기 반열에 올려놓았던 신 PD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또 다른 ‘스타’의 면모로 성과를 낼 조짐이 보인다.
전미도는 12일 드라마가 첫 방송하자마자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는 5명의 의사 동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을 소화하는 전미도는 5인방 중 유일한 여성으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기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통한다. 그런 캐릭터로 단번에 시청자 눈에 띄었다.
신선함이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얼굴을 내비친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본격적인 드라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tvN ‘마더’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긴 했지만 분량이 짧은 특별출연에 머물렀다.
1982년생으로 38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안방극장에 나선 그는 2006년 데뷔 이후 줄곧 뮤지컬 무대에만 집중해왔다. 2017년과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연속 수상할 정도로 공연무대에서는 손꼽히는 실력을 지닌 배우로 꼽힌다.
드라마 경험 없이 곧장 주연으로 발탁된 배경에도 무대에서 쌓은 연기력의 힘이 컸다. 그의 무대를 꾸준히 봐온 조정석, 유연석 등이 “전미도의 팬”을 자처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그를 신 PD에게 추천해 캐스팅이 성사됐다. 극중 채송화와 실제로도 상당 부분 닮은, 똑 부러지고 친근한 성격도 캐릭터를 펼쳐 내는 데 힘을 보탠다. 신원호 PD는 “채송화 캐스팅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처음 보자마자 ‘이 사람이 바로 송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청자 반응은 전미도의 과거 출연 작품부터 2013년 결혼한 사실까지 뒤늦은 관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꼽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전미도는 “신인의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 연예현장 진짜 이야기 / 스타들의 아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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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깎이 스타로 떠오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두 명의 연기자가 있다. 개성 강한 연기와 캐릭터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두 사람.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38)와 영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45)이다. 세간의 시선에 그리 젊다 할 수도, 그렇다고 중후함에 머물 나이도 아닌 이들의 만개한 실력과 재능이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두 번째 안방극장…주연은 처음
신원호 PD “보자마자 채송화다”
신원호 PD의 ‘픽(PICK)’이 또 통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홍일점 주연 전미도이다. 2012년 ‘응답하라 1997’ 이후 관련 시리즈로 연기자 정우, 류준열, 박보검 등을 인기 반열에 올려놓았던 신 PD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또 다른 ‘스타’의 면모로 성과를 낼 조짐이 보인다.
전미도는 12일 드라마가 첫 방송하자마자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는 5명의 의사 동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을 소화하는 전미도는 5인방 중 유일한 여성으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기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통한다. 그런 캐릭터로 단번에 시청자 눈에 띄었다.
신선함이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얼굴을 내비친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본격적인 드라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tvN ‘마더’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긴 했지만 분량이 짧은 특별출연에 머물렀다.
1982년생으로 38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안방극장에 나선 그는 2006년 데뷔 이후 줄곧 뮤지컬 무대에만 집중해왔다. 2017년과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연속 수상할 정도로 공연무대에서는 손꼽히는 실력을 지닌 배우로 꼽힌다.
드라마 경험 없이 곧장 주연으로 발탁된 배경에도 무대에서 쌓은 연기력의 힘이 컸다. 그의 무대를 꾸준히 봐온 조정석, 유연석 등이 “전미도의 팬”을 자처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그를 신 PD에게 추천해 캐스팅이 성사됐다. 극중 채송화와 실제로도 상당 부분 닮은, 똑 부러지고 친근한 성격도 캐릭터를 펼쳐 내는 데 힘을 보탠다. 신원호 PD는 “채송화 캐스팅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처음 보자마자 ‘이 사람이 바로 송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청자 반응은 전미도의 과거 출연 작품부터 2013년 결혼한 사실까지 뒤늦은 관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꼽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전미도는 “신인의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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