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박수가 누굴 대상으로 치는 것인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뭔가 내포된 의미가 있을 듯 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물론.. -ㅅ- 아무 의미없이 미친 사람 잡아와 해결한데 대한 격려의 박수면 대략 실망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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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1위, 공포, 스릴러 영화 24위, 한국드라마 76위 분야에서 활동
저도 첨엔 뭔 박수여.. 그랬는데.
아마 자신들을 공포에 몰고 간 (없는 아이를 찾으려고 날뛰는) 여자를 잡아 온
그 사이코한테 쳐주는 박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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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6.
뭐.. 말하자면...현실적인 측면에선
"너 때문에 이 새벽에 잠도 못 자고 꼴이 이게 뭐니~ 너 잘 났다.."
이런거죠... 캄캄한 새벽에 비상창륙하게 생겼고,
창륙후에는 검문 받아야 하고... 그리고 때가 겨울이었던 것도 더 해졌다고 볼 수 있죠.
영화적인 측면에서는 이런 저런 면을 보여주려 했나봅니다...
막판에 액션영화가 되어서 그렇지 형사가 비행기에서 내리려 하는 장면 전까진
약간은 공포적인 분위기로 영화를 몰고 가는 거죠...
마치 조디 포스터 만 혼자고 나머지는 다 적인 듯....
그..심리치료사였나? 안경쓴 여자도 그렇고.. 아랍인들, 무뚝뚝하고 쌀쌀 맞은 승무원들..
예고편에서 처럼 무언가 그들이 숨기는 듯한.. 그래서 공포스러움을 극대화 시킨 후
후반부에 가서는 결국 적은 형사 한 사람인 것 이죠..(물론 여자친구도 있긴 하지만..영화 전반적인 측면에선 조디와 형사에게만 중심이 되어있죠..)
뭐.. 그런것을 보여주려고 영화에서 조디가 속고있다, 혹은 정말 조디가 딸에 대한 기억을 잃었을까 하는 양면의 의심이 가는 순간에 다달았을 즈음 박수가 터지는 것이죠..
관객으로 하여금 두가지 의문이 동시에 들게끔..
관객의 입장에서는 그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적일까?숨기는 것일까?", "정말 조디가 잘 못 아는 것인가?", "아니면 모두가 속고그안에 범인이 있는 것일까?", "딸이 살아있다면 과연 조디는 딸을 구할 수 있을까?"
이런 여러 생각들을 동시에 느끼게 끔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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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