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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최초’ 트로트 신동 양지원,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무대를 매번 선보였다.

트로트 신동에서 트로트 왕자로 우뚝 솟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그의 A부터 Z까지 사소한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양지원 SNS Q. 이름이 의미는요? 지혜 지, 으뜸 원. 지혜롭게 최고 일등이 돼라.

Q. 혈액형은 어떻게 뭐에요? 미남형? 장난이에요. A형입니다.

Q. 고향은 어디에요? 양산시.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아버지와 어머니, 2살 어린 남동생.

Q. 본인의 강점을 소개해주세요. 한번 물으면 놓지 않는 끈기.

Q. 쉴 때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가장 많이 하는 게 헬스, 아침저녁 두 번 간다. 가수를 그만두고 보디빌더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라(웃음).

Q. 취미가 어떻게 돼요? SNS 맛집 탐방, 맛집 사진 찍어서 올리는 걸 좋아한다.

Q. 좋아하는 색상은? 파랑색. 팬클럽 색상도 파란색으로 정한 게 보면 환하고 밝아서 그런 이미지를 좋아한다.

Q. 최근 즐겨듣는 노래가 뭐에요? 재즈, EDM도 듣고 있다.

Q. 자신만의 시크릿이 있다면? 신체 비밀 같은 거요. 발이 작다. 245mm다.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양지원 SNS Q. 최근 즐겨먹은 음식이 있다면? 김치찌개에 김가루, 달걀.

Q. 싫어하는 음식 있어요?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비린내 나는 것 못 먹는다.

Q. 주량은 어느정도? 주사가 혹시 있나면 알려줄 수 있나요? 술을 마시지 못한다. 알콜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재작년 생일 때 폭탄주 먹고 응급실 갔다.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Q. 팬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사랑의 불시착’ 현빈. 카리스마가 멋있어서 2번씩 돌려보고 있다. 남자가 봐도 어떻게 군복을 입어도 멋있을까 싶다.

Q.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예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운동을 끝내고 누워서 댓글창 보는 거. 카톡 답장 해주는 거.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아 될까 싶을까 싶다.

Q. 혹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요? 신동이라는 단어를 14년 동안 떼지 못하고 있다. 팬분들이 트로트의 왕자를 붙이고 싶어서 팬카페도 지원 프린스 러브의 약자(JPL)를 사용했다. 팬들은 ‘지원 왕자’라고 불러주시고, 저는 ‘사랑님들’이라고 부른다.

Q. 노래방 18번이 있어요? 김범수 ‘끝사랑’

Q. 어떤 계절을 좋아해요? 가을, 가을을 탄다. 옷 스타일도 그렇고 코트도 그렇고.

Q. 자신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강아지? 웃을 때 시바견 닮았다고 들었다.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양지원 SNS Q.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요즘은 운동으로 풀고 있다. 드라마 보거나.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긴장하거나 그러면 얼굴이 굳어지는 거 심하게 보인다. 입술도 마른다. 그거는 불치병일 것 같다.

Q. 현재 직업(가수, 배우, MC)를 안 하고 있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공부를 했을 것 같다. 판검사에 도전했을 것 같다. 중학교때 일본 진출한다고 했을 때 교장선생님이 ‘공부시켜야 한다’고 집에 찾아오셨다. 자퇴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일본에 넘어갔다. 1월에 공부해서 4월에 중학교 검정고시, 8월에 고등학생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최연소 검정고시 통과로 당시 기사에도 떴던 걸로 기억한다. 어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학창시절을 즐기라는 거다.

Q. 나중에 자식을 낳는다면 물려주고 싶은 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으로 아빠의 멘탈, 마인드를 닮았으면 좋겠다.

Q.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싶어요? 투명인간.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양지원 SNS Q. 지금 바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제주도.

Q. 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참 고생이 많았다. 군대 다녀오느라 고생 많았고 앞으로 고생이 많을 거다.

Q. 10년 뒤 나는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열심히 노래를 하고 있는 제작자 겸 가수일 것 같다. 또 한 가정의 아빠가 돼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여러분들에게 양지원에 세계에 대해 보여드린 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양지원의 행보에 대해서 많이 기대해주시고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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