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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 김태희, 49일 후 죽음 택한 이유 “고보결에게 빚져”[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태희가 그리운 가족들과 재회하고도 49일 후 죽음을 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선 지난 5년간 서우(서우진 분)의 곁을 지킨 민정(고보결 분)에 부채감을 느끼는 유리(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화(이규형 분)가 민정에게 물은 건 유리를 언제 처음 봤느냐는 것이다. 민정은 “우리 같이 본 날이요. 어린이집에서. 그날 같이 처음 봤잖아요”라 답하곤 “왜요? 하원도우미 바꿀까요?”라 물었다.

바꿀 이유가 있느냐 되묻는 강화에 민정은 “너무 닮았잖아, 서우 엄마랑. 오빠가 신경 쓰일 거라는 거 생각 안 한 거 아닌데 모르겠네. 난 자꾸 그분이 끌려. 서우 엄마랑 닮아 더 그런가?”라고 털어놨다. 강화는 “민정아, 너도 서우 엄마야”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에 근상은 “닮아서 끌린다니 그건 무슨 심리야. 보통 전 부인이랑 닮으면 엮이기 싫지 않나? 민정 씨 혹시 변태 아냐?”라며 황당해했다. 강화의 욕설엔 “이상하니까 그러지. 유리가 먼저 민정 씨 알고 있었다는 것도 이상하고 민정 씨도 이상하고 다 이상해”라고 말했다.





이날 유리는 민정의 배려로 옛집에 정식으로 입성했다. 유골을 잃어버린 혼을 성불시키는 게 민정의 임무. 지난 5년간 영혼 상태로 서우를 지켜봤던 유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그런데 강화의 집엔 처녀귀신(김슬기 분)도 함께였다. 이에 유리는 “이게 어디 우리 강화 기 빨아먹게!”라며 성을 냈고, 처녀귀신은 “너 뭐야? 그 아저씨 누나야?”라고 받아쳤다. 나아가 “언니 진짜 예쁘게 생겼다. 나 그 몸 하루만 빌려주면 안 돼?”라 묻는 것으로 유리를 당황케 했다.

유리가 환생하고, 동생 연지는 은숙(김미경 분)에 “언니는 서우 봤을까? 언니 살아 돌아온 거 형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서우 봤나 싶어서. 형부야 결혼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서우는 다른 문제잖아. 언니 애고”라 조심스레 물었다.

대답 대신 강화를 만난 은숙은 유리가 서우를 보고자 하원도우미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정도 이 사실을 아느냐는 은숙의 물음에 강화는 “아니요. 아직은 유리가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닮은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유리 사진 본 적 있어서. 죄송해요”라 답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다는 강화의 다짐에 은숙은 “뭘 어떻게 해? 내가 자네 이러고 있을까봐 왔어. 유리 살아왔다고 몇 년 키운 애를 뺏어서 우리 유리한테 줄 거야? 자네 처도 서우 엄마잖아. 천천히 생각하자고”라 말했다.

이날 유리는 현정을 앞에 두고 ‘제 자리’를 찾을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5년간 민정은 서우의 엄마로 유리의 빈자리를 메웠다. 유리는 영혼 상태로 서우 곁을 맴돌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유리는 “처음엔 그냥 우리 서우 조금만 보고 싶어서 남아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제일 잘 알게 됐어. 착한 사람이야”라 털어놨다. 그는 “태어나서 누군가한테 이렇게 고마운 적은 없어. 난 다 봤잖아. 그 사람한테 이 빚 다 못 갚아”라고 했다.

민정은 그런 유리를 술자리로 물렀다. 이 자리에서 현정은 유리를 가리키며 “민정 씨는 안 불편해요?”라 물었다. 민정은 “안 불편하고 그냥 궁금해요. 서우 엄마처럼. 결혼하고 사진 달랑 한 장 있었어요. 처음엔 이렇게 생겼구나, 하다가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하고. 그래서 닮은 사람을 보며 서우 엄마도 이럴까 싶고”라 답했다.

이날 은숙은 유리를 보내고 수술방 공포증으로 고생한 강화의 사정에 안타까움을 느낀 바. 유리가 또 다시 사고에 휘말린 가운데 수술실로 달려가는 강화의 모습이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이바이, 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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