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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 김태희 다시 죽으려는 이유, 고보결에 육아 “빚졌다” [어제TV]



김태희가 49일 후 다시 죽으려는 이유는 고보결의 육아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때문이었다.

3월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0회(극본 권혜주/연출 유제원)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오민정(고보결 분)의 육아까지 지켜본 과거사가 드러났다.

차유리는 가족과 재회한 뒤 모친 전은숙(김미경 분)에게 고사리 반찬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차연지(김미수 분)는 “언니 고사리 안 먹잖아. 형부도 싫어해서 안 먹었고”라고 의아해 했다. 차무풍(박수영 분)도 “어디 싹 다 가져간 거 보니까 자기 먹을 게 아니었나 보네”라고 말했다.

차유리는 전은숙이 만들어준 고사리와 각종 반찬을 조강화(이규형 분) 오민정의 집으로 가져갔다. 고사리는 오민정을 위한 것. 오민정은 “안 그래도 먹고 싶었는데”라며 고사리를 맛있게 먹었다. 차유리는 귀신으로 오민정 주위를 맴돌며 오민정이 조강화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고사리 한번 먹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것.

같은 시각 차유리는 고현정(신동미 분)에게 자신이 5년 동안 귀신이었다고 고백하며 오민정의 육아까지 지켜봤음을 털어놨다. 고현정은 차유리가 제 자리를 찾지 않으면 49일 후 다시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을 알고, 왜 제 자리를 다시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다시 죽을 생각을 하는지 그 이유를 추궁한 상황.



차유리는 고현정에게 “처음에는 서우 조금만 더 보고 싶어서 남아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제일 잘 알게 됐다. 착한 오민정”이라며 오민정을 향한 고마움을 말했다. 오민정은 조강화와 결혼해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키우며 간호사도 그만두고 육아에 매진했지만 어린이집 엄마들이 뒤에서 “친엄마 아니다”고 떠드는 말을 듣고 상심했다.

차유리가 그런 오민정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 차유리는 고현정에게 “언니, 내가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렇게까지 고마웠던 적이 없다. 난 옆에서 다 봤다. 난 죽어서도 그 사람에게 이 빚 다 못 갚는다”며 “그러니까 언니도 이해해줘. 언니 자꾸 이러면 나 지금 바로 올라가 버릴 거야”라고 엄포를 놨다.

차유리가 자신이 죽은 뒤 남편 조강화를 다시 웃게 하고, 딸 조서우까지 키워준 착한 오민정을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나며 다시 삶을 욕심내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 장면.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고현정이 미동댁(윤사봉 분)과 만나는 모습으로 차유리를 살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게 했다.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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